2월 5일, 중등 신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2014학년도 교원임용시험이 마무리됐다.

한국사능력검정인증이 부과되고, 교육학과 전공시험 출제유형이 변경되는 등 많은 변화 속에 실시된 지난 해 임용시험은

 합격선이 낮아지고 응시인원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내년도 시험에서도 일부 변화가 예고돼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2014학년도까지는 중등교과에 한해 선발과목 및 선발인원 사전예고제가 실시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유아·초등·특수 및 비교과 교원임용시험까지 사전예고제가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은 정년퇴직 인원 등을 고려해 개략적인 선발과목과 규모를 정해 시험 시행예정일 6개월 전에 예고해야 한다.

가산점 부여 및 제2차 시험 실기종목에서도 일부 변경이 있다.중등 신규 교원 선발과정에서는 가산점이 폐지되거나 일부 축소된다. 17개 시·도 공통으로 지역사범계대학 가산점 및 복수·부전공 교원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되며 대학 성적(또는 제1차 시험 환산점수 성적) 반영이 적용되지 않는다.

충남의 경우 체육교과 응시생에게 부여되던 각종 대회 입상 성적에 따른 가산점이 축소된다.

경기, 울산, 충북에서는 영어교과 어학분야 가산점이 폐지되면서 영어교과 응시생에게 부여되던 어학분야 가산점은 17개 시·도 모두 전면 폐지됐다. 단, 취업지원대상자에게 부여되는 가산점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편 실기교과의 제2차 시험 배점과 과목별 평가종목도 일부 시·도에서 변경될 전망이다.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해당 시·도 교육청 2015학년도 공고의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전에 이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